![[뉴시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421102513088998752c8ab62220118192127.jpg&nmt=30)
테슬라는 20일 실적발표에서 올해 1~3월 최종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배 늘어난 33억1800만 달러(약 4조980억원), 매출은 81% 증가한 187억5600만 달러(약 23조1700억원)라고 밝혔다.
1분기 테슬라 실적은 같은 기간 과거 최고 성적이다. 테슬라는 “이 기간 글로벌 신차 판매 대수는 무려 68% 성장한 31만여 대로 사상 최다”라며 “세계적으로 성장을 거듭하는 전기차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테슬라의 1분기 판매 분포를 보면 주력 세단 모델3와 SUV 모델Y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효자 상품임을 입증했다.
실적과 관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성장은 새로운 생산 공장이 빠르게 안정화된 결과”라며 “새 공장들을 통한 생산 확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한 수요에 대응, 생산 라인 증대에 과감하게 투자한 테슬라는 현재 글로벌 전기차 점유율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올봄 미국과 독일에 새 기가팩토리가 문을 열면서 잇달아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 정부의 도시 봉쇄로 3월 말부터 약 3주간 상하이 공장이 가동되지 못했지만 타격은 시장 예측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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