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와 신한캐피탈, 롯데벤처스, 네이버D2SF를 비롯해 신규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한화테크윈, 카카오브레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 완료로 리콘랩스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리콘랩스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과 이미지를 증강현실(AR)에서 구현 가능한 3D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해 말 클라우드 기반의 3D 모델링 서비스인 플리카(PlicAR)를 출시하며, 증강현실 커머스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의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줬다. 플리카는 1분 가량의 영상을 촬영해 전송하면 수 시간 내에 3D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기기나 개발 없이 QR 코드 및 링크를 통해 증강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고, 영상기반의 3D 모델을 생성하기 때문에 대상물의 질감이나 미세한 부분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영상 기반의 3D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작해주는 플리카는 출시 이후 가구,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하며 지난 해에만 2,000개 이상의 상품을 3D 콘텐츠로 변환했다.

또한 최근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저가 직접 3D 캐릭터와 아이템을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는 툴을 개발 중이다. 리콘랩스는 내년 초 3D 크리에이터 앱을 출시하여 누구나 간편하게 3D 콘텐츠를 생성하고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 및 변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누구나 제작하듯 앞으로는 3D 콘텐츠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번 투자 유치 완료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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