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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3D 모델링 전문 리콘랩스, 5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완료

입력 2022-05-03 09:53

AI 3D 모델링 전문 리콘랩스, 5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완료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AI 기반의 3D 모델링 솔루션 전문기업 리콘랩스(대표 반성훈)이 5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와 신한캐피탈, 롯데벤처스, 네이버D2SF를 비롯해 신규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한화테크윈, 카카오브레인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 완료로 리콘랩스의 기술력과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리콘랩스는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과 이미지를 증강현실(AR)에서 구현 가능한 3D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지난 해 말 클라우드 기반의 3D 모델링 서비스인 플리카(PlicAR)를 출시하며, 증강현실 커머스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의 의미 있는 행보를 보여줬다. 플리카는 1분 가량의 영상을 촬영해 전송하면 수 시간 내에 3D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기기나 개발 없이 QR 코드 및 링크를 통해 증강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고, 영상기반의 3D 모델을 생성하기 때문에 대상물의 질감이나 미세한 부분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영상 기반의 3D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작해주는 플리카는 출시 이후 가구, 식품, 패션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하며 지난 해에만 2,000개 이상의 상품을 3D 콘텐츠로 변환했다.

AI 3D 모델링 전문 리콘랩스, 5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완료
리콘랩스는 이와 함께 올 하반기 ‘플리카 엔터프라이즈’(PlicAR Enterprise) 서비스를 출시하여 기업별로 3D 콘텐츠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으로, 관련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최근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저가 직접 3D 캐릭터와 아이템을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는 툴을 개발 중이다. 리콘랩스는 내년 초 3D 크리에이터 앱을 출시하여 누구나 간편하게 3D 콘텐츠를 생성하고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 및 변환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반성훈 리콘랩스 대표는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누구나 제작하듯 앞으로는 3D 콘텐츠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번 투자 유치 완료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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