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운데 대안웹툰교육기관인 서울웹툰아카데미(SWA)는 웹툰 인재에 대한 업계의 수요가 급속도로 확장됨에 따라 프로젝트 멘토링 교육을 통해 웹툰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웹툰아카데미는 2020년 설립되어 2022년 1기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2022년 5월 19일 현재 디앤씨웹툰비즈, 슈퍼코믹스, 스튜디오원픽, 울트라미디어, 지티이엔티, 콘텐츠랩블루, 투유드림, YJ코믹스, JQ코믹스, KT스토리위즈 등 국내 유수의 웹툰 제작사와 업무협약을 맺을 정도로 웹툰 인재 채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울웹툰아카데미 최호철 학장은 “지난 3월 졸업전시 이후 여러 회사에서 졸업생들에게 취업이나 작업 제안이 오고 있다. 정규직으로 취업한 학생들도 있고 작가 계약을 한 학생들도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업계 관계자는 “좋은 작가를 먼저 확보하는게 웹툰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현직 웹툰 작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프로젝트를 경험한 SWA 졸업생들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
서울웹툰아카데미는 1년을 3개 학기(14주)로 나누어 운영하고 2년 6개 학기 동안 매 학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그리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 수업은 웹툰 작가와 학생의 일대일로 진행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이러한 프로젝트 중심 수업으로 진행된 결과 지난 2년 여 간 네이버 웹툰에서 실시하는 단편.zip 공모전 당선, 만화경 단편 연재, 네이버 웹툰 작가 데뷔, 지상최대공모전 수상, 각종 공모전 수상 등 많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성과의 밑바탕에는 교강사의 전문성이 있다. 서울웹툰아카데미는 웹툰 작가와 교육 전문가들이 설립한 대안교육기관으로 <태일이>, <을지로 순환선>등의 유명작품으로 잘 알려진 최호철 작가, 네이버 웹툰에서 작품을 연재 중인 이종규 작가가 공동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네오위즈 아트디렉터인 김기범, 기획만화 전문가 장윤호, 소설가이자 스토리텔링 연구자 손지상, <허니블러드> 이나래, <킹스메이커 트리플 크라운> 하가, <언터처블> 맛스타, <안식의 밤> 연제원, <탐나는도다> 정혜나, <여름여자 하보이> 석영, <방탕일기> 단지, <마녀사냥> 박소, <낙향문사전> 바킹독, <히트포인트> 여강현 작가 등이 멘토로 웹툰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에 대한 고민 해결을 위해, 재학생들 중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 설립도 얼마 전 (사) 주거복지연대와의 MOU및 계약을 통해 지난 3월부터 운영을 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박인하 이사장은 “2022년도에는 첫 졸업생을 배출했고, 대부분의 졸업생이 전원 좋은 작가로 성장하거나 관련 회사에 취업하였다. 자신의 계획으로 인해 현재 준비를 하고 있는 졸업생들을 위해 코워킹룸을 운영하여, 자유로운 작업을 지원, 멘토링을 통하여 우수한 웹툰 작가 배출이 목표” 라고 밝혔다. 서울웹툰아카데미는 오는 7월 8일 까지 2022학년도 2학기 마지막 편입학 전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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