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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핵기, 스트레스 적신호일 수 있어… 치료 시작해야

입력 2022-05-26 10:01

매핵기, 스트레스 적신호일 수 있어… 치료 시작해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는 현대인들은 쉽게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가 축적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고 교감신경이 부교감신경에 비해 과도하게 흥분된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개인의 취약한 부분과 관련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소화불량이,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쉽게 목이 잠긴다거나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한방에서는 이처럼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을 매핵기라고 한다. 이는 동의보감에서도 다루고 있는 질환으로 마치 목 안에 매화씨 같은 것이 걸린듯하여 삼켜도 삼켜지지 않고 뱉어도 뱉어지지 않는다고 기록돼 있다.

발병 원인은 학업, 직업, 가정의 문제 등으로 받는 스트레스와 미세먼지, 매연 등의 공해, 서구화된 식습관 등 각기 다른 생활환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핵기는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을 야기한다. 이물감으로 인해 침을 삼키기 어렵고 호흡의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개인에 따라 소화불량, 구강 건조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되며 심리적인 불안으로 수면장애를 겪기도 한다.

문제는 내시경 검사로도 뚜렷한 특이점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병변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대개 매핵기를 신경성 증상 중 하나로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복적으로 매핵기가 재발하는 경우라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한의학에서 생활관리와 함께 호흡기 안정을 위한 한약, 침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 해소가 필수다. 충분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신경 조직의 기능을 회복하고 평상시 호흡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경희숨편한한의원 서울점 황준호 원장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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