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부터 시작된 과학신기전은 생활 속에서 만나는 과학기술 전시로,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카트원 플러스’는 국립중앙과학관 1층 전시품개발센터 쇼룸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하다.
스카이랩스에 따르면 만성질환 관리에 핵심적인 연속 모니터링 기기인 ‘카트원 플러스’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CES 2022(Consumer Electronics Show 2022)’ 혁신상 수상기업 자격으로 이번 과학신기전에 참여한 것으로써 이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그 해 시장에 출시된 제품 중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해당 제품은 심전도센서(ECG)와 광학센서(PPG)를 이용해 불규칙한 맥파 감지 및 심박수, 심전도, 산소포화도를 높은 정확도로 연속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사용자 조작이 필요 없고, 방수 방진 기능을 갖춘 반지 형태로 손가락에 착용만 하면 된다는 점에서 만성질환자 및 의료 관계자들에게 혁신적인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라는 평이다.
개발사인 스카이랩스는 일상생활에서 질병을 예측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써 2015년 9월 설립됐다.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AI 기반의 플랫폼과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선보인 상태이며 광학센서(PPG)와 심전도(ECG)를 통한 심장 신호 측정으로 질병을 모니터링 하는 반지형 의료기기 카트원(카트, Cardio Tracker)은 병원에서 하기 힘든 만성질환을 24시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심방세동과 같은 사전 탐지가 어려운 질환을 감지한다. 가볍고 생활 방수가 가능해 일상생활에서 무리 없이 매일 착용하기에 적합하며, 모니터링 결과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의료진 또한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분석된 환자의 생체 신호를 공유 받고 의료적 참고자료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2017년 독일의 제약회사 바이엘이 운영하는 그랜츠포앱스(Grants4Apps·G4A)에서 최종 우승하며 바이엘 본사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2018년 5월부터 유럽 최대 병원인 독일의 샤리테 병원과 공동으로 심장질환 관련 임상 연구를 논의 중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유럽심장학회(ESC)의 초청을 받아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기도 했고, ‘2019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 기술선도기업) 자격으로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병원과 같이 저명한 해외 병원들과 임상 연구를 논의 중이며, 2020년 식약처 의료기기허가와 2022년 행위요양급여 인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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