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먼저, ‘2022 FILA ATP 서울오픈 챌린저’는 세계 랭킹 100위부터 300위 사이 남자 테니스 선수들이 출전해 경쟁을 펼치며 포인트를 쌓고 투어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는 높은 수준의 국제대회다.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선수도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9일부터 16일까지 열리며, ATP(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와 KTA(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휠라코리아가 메인 후원사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2022 FILA 서울오픈 챌린저 기간 중 함께 열리는 ‘2022 서울 언더독 오픈’은 2030 남녀 테니스 동호인을 위한 대회로 MZ세대 테니스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포츠에서 우승이나 이길 확률이 적은 팀이나 선수를 일컫는 ‘언더독’을 활용한 대회명에서 알 수 있듯이, 실제 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갖기 쉽지 않은 2030 입문자 중심 동호인들에게 테니스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휠라가 나선 것이다.
지난 주말 막을 내린 ‘ATP250 코리아오픈’에서 운영됐던 ‘휠라 테니스 클럽하우스’가 2030 테니스인들의 명소로 입소문을 타는 등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이번 대회 기간 내내 지속 운영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주 휠라 테니스 클럽하우스에서 권순우 선수의 사인회를 위해 밤 늦게까지 긴 줄이 이어지고, 서울 언더독 오픈 신청이 빠르게 마감되는 등 테니스에 대한 2030 세대의 사랑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라며 “휠라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테니스를 사랑하는 2030 세대들이 더욱 쉽고 다양하게 테니스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건강한 MZ세대 테니스 문화를 선도하는데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