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요로결석은 수분 섭취량이 부족하거나 땀 배출이 지나치게 많을 경우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도한 체내 수분 손실 때문에 소변 속 무기·유기 물질이 계속 농축돼 결석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소변 속 각종 이물과 엉겨 붙어 딱딱한 결석을 이루기도 한다.
이처럼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및 요도 등 요로계에 결석이 나타나 각종 이상 증세를 초래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옆구리 통증을 꼽을 수 있다.
결석으로 비뇨기가 막히면 요관의 연동 운동이 자연스레 거세지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주변 신경을 자극해 옆구리 또는 허리에 칼로 찌르는 듯한 극도의 통증을 일으킨다. 이러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나거나 장시간 지속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외에 요로 부위 염증, 상처에 따른 혈뇨, 배뇨장애 등도 요로결석 주요 증상으로 꼽힌다. 요석이 요로 내부의 점막을 과자극해 출혈을 일으켜 혈뇨를 야기하기도 한다.
상기해야 할 점은 요로결석 치료 타이밍을 놓칠 경우 합병증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신장 기능 저하 및 수신증, 신우신염, 농신증, 패혈증 등의 합병증 우려가 존재한다.
따라서 옆구리 통증 등의 요로결석 의심 증세가 두드러질 경우 지체하지 말고 비뇨의학과에 내원해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로결석 검사 방법으로 신체검사, 소변검사, 병력 청취, 초음파 검사 등이 있다.
검사 결과 결석 크기가 4㎜ 이하라면 수분 섭취, 운동 등의 보존요법을 일정 기간 시행하며 경과를 살펴볼 수 있다. 반면 결석 크기가 4㎜ 이상이라면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고려한다. 이는 체외에서 결석 부위에 충격파를 조사해 절개 없이 결석을 분쇄해서 배출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골드만비뇨의학과 인천점 이창기 원장은 "체외충격파 쇄석술의 경우 요로결석이 너무 크거나 위치가 좋지 않다면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요관내시경 결석 제거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요로로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을 제거하는 원리인데, 접근이 어려운 위치의 결석까지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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