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도일병원(병원장 고도일)'과 '새론문학'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미래 한국을 이끌 어린이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개최됐다. 또 아동 도서 출판사인 봄이아트북스가 후원을 맡았다.
공모 분야는 시 부문으로 온라인을 통해 예선을 통과한 전국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총 22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빼어난 글 솜씨와 번뜩이는 순발력을 지닌 초등학생 꿈나무 선발을 위해 시제를 당일 발표했다.

이날 대회 종료 후 낮 12시에 장원과 차상, 차하 입상자 발표가 이뤄졌다. 장원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30만 원이, 차상(2명)과 차하(3명)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상장 및 상금 각 20만 원, 15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또 장려 15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만 원이 지급됐다. 이와 함께 고도일병원장상이 별도로 수여됐다.
결선에 참여한 학생들은 주최 측이 제공하는 한복을 무료로 대여 받아 착용하며 전통 문화 의식 제고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주최 측은 수상자 작품을 시집으로 제작하여 참가자에게 1인 당 10권씩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이번 백일장 행사는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미래의 우리나라를 이끌 전도유망한 학생들에게 한글이 지닌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며 "뛰어난 작품들이 다수 등장해 기쁜 마음으로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우리 민족이 지닌 한글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