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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력 탓에 ‘틀니’ 포기? ‘임플란트’ 더해 보완

입력 2022-11-15 08:15

고정력 탓에 ‘틀니’ 포기? ‘임플란트’ 더해 보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건강한 치아가 장수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뜻이다. 따라서 나이 들수록 구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신체 곳곳에 노화현상이 나타나듯 치아 건강도 예외는 아니다. 잇몸이 약해지고 치아가 흔들리면서 빠지기 일쑤다.

실제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 대부분은 구강 내에 최소한 1개 이상의 치아를 상실한 결손부가 있다. 심각하게는 치아가 남아 있지 않은 무치악 상태의 노인들도 다수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다만, 일부 노년층은 나이가 들면 치아를 상실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방치하고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치아상실을 방치할 경우 저작 기능 저하로 영양 섭취 불균형, 면역력 저하와 각종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며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빨리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과거 무치악 상태이거나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 틀니를 맞추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혔다. 틀니는 잇몸 위에 의치틀을 올려놓는 방식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 덕분에 경제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정력이 약해 저작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다행히 현재는 의학 기술 발달로 인해 자연치아 못지않은 인공치아가 개발되었다. 바로 임플란트 치료다. 인공치아를 잇몸뼈에 식립하는 방식으로 자연치아와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회복시켜준다.

하지만 여전히 한계점이 존재한다. 바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건강한 잇몸상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잇몸상태가 안 좋다고 해도 너무 걱정할 것은 없다.

또 하나의 대안으로는 임플란트 틀니가 있다.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뒤 자석이나 특수 장치를 이용해 틀니를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기존 틀니와 달리 입천장을 덮지 않아 이물감이 적고 착용감이 편하다. 저작력 및 유지력 면에서도 우수하다. 단, 모든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오상용 안산 에이플란트치과 원장은 "임플란트 틀니는 최소한의 임플란트 식립을 통해 틀니 전체를 고정해야 하기 때문에 씹는 힘을 고려한 정확한 식립 위치와 식립 개수를 수립해야 하고 이에 따른 구강 구조에 맞게 틀니를 제작해야 한다"며, "복합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만큼 임상 경력이 풍부한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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