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2포인트 상승 출발했으나 외인 4천억원 넘는 매도에 결국 하락 마감

2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전거래일보다 1.6%(62포인트) 오른 3915.16에 개장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줄이고 개인들도 매도에 나서면서 전거래일보다 0.19% 하락한 3846.06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4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8950억원 가까이 대규모 매수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중에는 삼성전자가 장중 4.4% 급등하기도 했으나 전거래일보다 2% 상승 마감하는 데 그쳤다. SK하이닉스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환율 안정을 위한 논의를 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거래일 주가 종가보다 4.70원 오른 14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이 증시에서 매수에 나서며 전날보다 3.6원 내린 1,47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오전 12시 무렵부터 매도로 전환해 오후 1시 40분 현재 전거래일 주가 기준보다 4.80원 오른 1476.3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환당국의 이같은 긴박한 움직임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주간 종가 마감 무렵 다시 환율이 오르며 1476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2.55% 하락하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이어 섬유의류 2.28%, 운송 창고 1.8%, 화학 1.7% 떨어졌다. 상승 업종보다 하락업종이 더 많았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