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노인 돌봄을 위한 네트워크 확보로 수익 향상 본격화

케어닥은 지난 한 해 동안 2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돌봄 서비스로 첫발을 내디딘 2020년과 비교하면 100배 이상의 매출이 상승해 3년 새 괄목할 만한 쾌거를 이뤘다. 이와 같은 성장에는 작년에 시작한 생활돌봄, 방문재활운동, 방문요양돌봄센터 등 ‘집'에서도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가능케 한 케어닥의 ‘홈케어 인프라 구축'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케어닥의 지난 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시장 규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연매출 150억을 목표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 빠른 시장 선점과 깊이 있는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케어닥은 기존 홈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품질의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케어를 상반기에 선보이며, 연내 방문요양돌봄센터도 40개까지 늘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앞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를 통해 연내 앱 다운로드 수를 2배 이상 늘려 가입자를 확보하고, 월 돌봄 고객도 2만 명까지 증대시킬 예정이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급속화되고 있는 노령화 대비 국내 돌봄 시스템의 실상은 매우 열악해 시간이 지날수록 돌봄 격차는 더욱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케어닥은 초고령화 사회를 목전에 두고 노인의 존엄성 보호와 차별 없는 돌봄 서비스를 누리는 시스템을 위해 2022년 ‘집'이라는 돌봄 패러다임 전환에 성공,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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