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터전 잃은 이재민에게 희망을”

에이피알은 26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강릉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1일 발생한 산불이 강원도 강릉시 일대를 덮치며 해당 지역에는 약 400억 원의 재산 피해와 347가구 71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발생한 산불로 인해 강릉시 민가 지역 주민들의 주택 등 생활 기반시설이 큰 피해를 입어 장기간에 걸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 에이피알이 기부한 이번 성금은 강릉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 복구와 생계 지원을 위한 식료품 및 긴급 구호품 전달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지난 2월에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긴급 구호 성금 5,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는 에이피알은 대한적십자사의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 법인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이하 아너스기업)’에 가입하게 됐다. 법인 고액 기부 인증프로그램인 아너스기업은 대한적십자의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법인들의 모임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