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맹·색약자 대상 전시 관람에 최적화된 안경테 디자인 개발로 기능 개선

국내 색각 이상자는 남성 5.9%, 여성 0.4% 가량으로, 전체 인구의 6%가 색각이상자로 추정되고 있다.
브리즘은 자사가 보유한 3D프린팅 개인 맞춤형 안경 설계 및 생산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색각 이상자들이 전시 작품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안경 디자인을 설계, 제작했다.
색각 이상자 관람용 안경테에는 작품 관람 시 옆에서 들어오는 빛에 의한 시야의 불편함이 없도록 안경 양 옆에 빛을 차단하는 가리개가 부착됐다. 또한 관람객이 최대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기존 단일 사이즈로 제공되던 안경을 S와 L 2가지 사이즈로 구성했다. 안경을 착용한 색약자를 위해 안경 위에 클립 형태로 렌즈를 장착할 수 있는 클립온 안경도 별도로 제작해 편의성을 높였다.
박형진 브리즘 대표는 “브리즘만의 안경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색각 이상자들의 시각적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에 일조할 수 있는 유의미한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많은 사람들의 여러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안경 설계 및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는 데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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