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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 리움미술관과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3-10-30 08:57

색맹·색약자 대상 전시 관람에 최적화된 안경테 디자인 개발로 기능 개선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  리움미술관과 업무협약 체결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대표이사 성우석, 박형진)이 삼성문화재단 리움미술관이 색각 이상자에 대한 관람 경험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는 색각 이상 보정렌즈 제조 전문 스타트업인 알엠케이(RMK)도 함께 했다.

국내 색각 이상자는 남성 5.9%, 여성 0.4% 가량으로, 전체 인구의 6%가 색각이상자로 추정되고 있다.

브리즘은 자사가 보유한 3D프린팅 개인 맞춤형 안경 설계 및 생산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색각 이상자들이 전시 작품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안경 디자인을 설계, 제작했다.

색각 이상자 관람용 안경테에는 작품 관람 시 옆에서 들어오는 빛에 의한 시야의 불편함이 없도록 안경 양 옆에 빛을 차단하는 가리개가 부착됐다. 또한 관람객이 최대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기존 단일 사이즈로 제공되던 안경을 S와 L 2가지 사이즈로 구성했다. 안경을 착용한 색약자를 위해 안경 위에 클립 형태로 렌즈를 장착할 수 있는 클립온 안경도 별도로 제작해 편의성을 높였다.

박형진 브리즘 대표는 “브리즘만의 안경 제작 노하우를 활용해 색각 이상자들의 시각적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데에 일조할 수 있는 유의미한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많은 사람들의 여러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자사의 안경 설계 및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는 데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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