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비콘클라우드는 시스템 에어컨 운전 상태와 제어, 고장 여부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관리 솔루션으로, 2월 말부터는 AI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솔루션이 추가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AI 고장예측’ 기능은 기기에 이상 신호가 발견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장 징후를 예측해 내며 △팬/모터 계통 △압축기 계통 △냉매 계통 △센서/배수펌프 계통 등 기기를 나누어 분석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시스템 에어컨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은 LG 비콘클라우드 ‘AI 고장예측’ 기능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고장 발생 가능성을 고객에게 안내하고, 서비스 엔지니어는 이상 신호 부분을 진단해 신속히 조치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여름과 겨울 성수기에 서비스가 몰리는 것을 방지한다고도 했다.
특히 의료시설, 숙박업소, 공장 등 냉난방이 상시 필요한 B2B 시설에서 이 기능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AI 고장예측’ 기능 개발을 완료한 지난해부터 약 1년간의 검증을 거쳤으며, 앞으로도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장 예측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은 Multi V Super 4, Multi V Super 5 모델과 지난 2022년 10월에 AI엔진이 탑재돼 출시된 MULTI V i 등이다.
하이엠솔루텍 유광열 대표는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속 업그레이드해 공조 유지보수 서비스에서 최고의 전문성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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