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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체험] "성수동은 초콜릿이 제철"…'가나 초콜릿 하우스 3' 팝업 가보니

입력 2024-03-14 14:57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3 외부 전경 [롯데웰푸드 제공]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3 외부 전경 [롯데웰푸드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서울 성수동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 매장에 찾아가 봤다.

오픈 직전에 도착한 매장에는 이미 많은 방문객이 도착해 오픈을 기다리고 있었다.

매장이 열리자, 방문객들은 차례로 들어가 저마다 자리를 잡고는 바로 '인증샷' 순례에 들어간다.

입구에서 맞이하는 커다란 초콜릿 조형물, 길게 놓인 테이블 위에 장식된 화려한 봄꽃들, 한켠에 위치한 MD 매장까지 차례로 돌며 사진을 찍었다.

가나 초콜릿 하우스의 입구 조형물과 봄꽃 장식, 카페 [사진=김선영]
가나 초콜릿 하우스의 입구 조형물과 봄꽃 장식, 카페 [사진=김선영]


화이트데이라서 젊은 연인의 방문이 많을 것이라 지레짐작했지만, 연인·친구·직장동료는 물론 어린아이와 함께 온 엄마와 노년의 부부 등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층을 만날 수 있었다.

4주 동안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매주 다른 콘셉트로 진행되는데 1주차인 현재, 카페로 꾸며진 1층에서는 봄의 특별한 맛을 담은 가나 초콜릿 디저트와 음료, 스페셜티 커피 등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18세기 런던의 초콜릿 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했다는 가나의 초콜릿 하우스는 그래서인지 고급스러우면서도 빈티지한 유럽풍의 느낌으로 조성됐다.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가나 갸또 쇼콜라를 주문해 봤다.

오니버스 커피의 아메리카노와 가나 갸또 쇼콜라 [사진=김선영]
오니버스 커피의 아메리카노와 가나 갸또 쇼콜라 [사진=김선영]
가나 초콜릿을 활용해 만든 가나 갸또 쇼콜라는 가나 초콜릿의 풍미를 고스란히 지닌 채 꾸덕하고 진한 맛이 났다.

도쿄의 스페셜티 로스팅 카페인 오니버스 커피의 게스트 바리스타가 선보이는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강해 자칫 질릴 수 있는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중화시켜 준다.

방문객들도 저마다 디저트 접시를 하나씩 앞에 두고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맛을 음미하며 함께 온 이들과 소감을 나누고 있었다.

가나 초콜릿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층의 모습 [사진=김선영]
가나 초콜릿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층의 모습 [사진=김선영]


가나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층으로 가봤다.

출시 50년을 맞은 가나 초콜릿의 포장 변천사와 더불어 중간 중간 역대 가나초콜릿 광고 모델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또 국내 대기업 중 유일하게 카카오 원두부터 공수해 초콜릿을 만드는 롯데웰푸드의 '빈투바(Bean to Bar)' 과정도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해 뒀다.

특히 실제 초콜릿을 제조해 포장하는 기계도 전시돼 있어 마치 제조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2층 한편에는 예약제로 운영되는 나만의 가나 만들기 클래스를 운영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팝업스토어는 4월 7일까지 운영된다.

가나 초콜릿을 활용한 이색 디저트와 카페 음료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4월 시작한 롯데웰푸드의 가나 초콜릿 하우스는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롯데웰푸드는 가나 브랜드의 정체성을 '디저트'로 정하고 2021년부터 '가나, 디저트가 되다'라는 캠페인을 펼치는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시킨 상위 브랜드 ‘프리미엄 가나’도 론칭했다.

깊고 진한 디저트 초콜릿의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엄선된 원료를 전문 쇼콜라티에가 황금 비율로 조합해 골든 블렌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ahae@beyone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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