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광객 성지에 대형 매장 오픈 가속화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와 한강 여의나루역 인근에 대형 매장을 연이어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핵심 상권 매장을 확대 중인 맘스터치는 전략 매장의 출점 범위를 도심 속 관광 랜드마크로 넓혀 외국인 관광객에게 ‘K-버거’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연간 1200만 이상 찾는 메가 랜드마크인 ‘남산서울타워’을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성지가 된 DDP와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도 대규모 매장을 출점한다.
맘스터치는 15일 케이팝 아티스트 전시장 및 각종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하루 방문객이 3만 명에 달하는 DDP에 매장을 열었다. ‘맘스터치 DDP점’은 약 200m2 규모에 100석 이상의 좌석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도심에 착륙한 은빛 우주선을 모티브로 한 DDP의 외관처럼, 내부를 실버 컬러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며 국내는 물론 다양한 국적의 해외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뉴 구성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싸이버거, 그릴드비프버거, 싸이순살 등 베스트 메뉴 중심으로 ‘맘스피자(Mom’s Pizza)’ 메뉴도 함께 제공한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2030세대 해외 여행객이 자주 찾는 ‘관광 랜드마크’로 전략 매장을 꾸준히 늘려 ‘K-버거’ 대표 브랜드 이미지를 선점하고, ‘한국에서 꼭 방문해야 할 버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를 위해 상반기 내 명동에도 대형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전략 매장은 내수 성장뿐만 아니라 오는 4월 해외 최초의 직영점으로 선보이는 일본 도쿄의 ‘시부야 맘스터치’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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