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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09:42  |  국내대학

계명대, 2025학년도 한국어 정규과정 개강… 31개국 1,500여 명 유학생 맞아

[계명대 제공]
[계명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계명대학교 한국어학당이 지난 20일 노천강당에서 2025학년도 한국어 정규과정 입학식 및 개강식을 열고 31개국에서 온 1,500여 명의 유학생을 맞이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은 유학생이 재학 중인 계명대는 이번 개강식을 통해 국제화 선도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현재 계명대에는 총 3,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 중 한국어 연수생을 제외한 학부 및 대학원생, 교환학생 등은 약 2,000명에 달한다. 계명대는 2018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인증을 지속적으로 유지했으며, 2025년에는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대학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번 개강식에서 바릴코 엘리자베타(우크라이나) 학생은 “계명대 정부초청장학생(GKS) 국제재건인재 한국어연수 과정에 입학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은 “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와 유학생 지원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명대는 미국, 중국, 베트남, 타지키스탄 등 4개국에 세종학당과 계명코리아센터를 운영하며 한국어 보급과 우수 유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다. 또한, 현지 대학 및 기관과 협력하여 문화교류 행사와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앞으로 해외 센터 운영 국가를 추가로 확대해 국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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