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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다음달 12일 출시 예정...블룸버그통신, "출시일 여전히 변경 가능성 있어"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5-29 06:44

테슬라, 텍사스주 면허규제국서 아직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로 등록하지 않아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테슬라의 로보 무인 택시 서비스가 다음달 12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테슬라의 로보 무인택시 프로토타입. 사진=블룸버그통신
테슬라의 로보 무인택시 프로토타입. 사진=블룸버그통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 시작일은 이같이 내부적으로 잡았다고 전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출시일이 여전히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테슬라가 이번 주에 오스틴의 공공 도로에서 모델Y 차량의 운전석에 아무도 태우지 않은 채로 완전 자율주행을 시범 운행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 통신은 이어 차량 호출 서비스를 감독하는 텍사스주 면허·규제국이 아직 테슬라를 차량 호출 서비스 허가를 보유한 업체로 등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0일 방송된 CNBC 인터뷰에서 "초기에는 최대한 신중하게 운영해야 한다면서 "첫 주에는 10대로 시작해 20대, 30대, 40대로 점차 늘려가면서 아마 몇 달 내에 1000 대에 도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업계에서는 로보 무인택시 서비스와 관련, 테슬라가 구글의 웨이모에 뒤져 있다고 평가했다.

 구글의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가 샌호제이까지 서비스 운영 허가를 받았다고 밝혀, 미국시장에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구글의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가 샌호제이까지 서비스 운영 허가를 받았다고 밝혀, 미국시장에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웨이모는 이달 중순 캘리포니아주정부로부터 자율주행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지역에서 더 남쪽인 샌호제이까지 확대하는 것을 인가받았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유로 서비스를 시행하는 유일한 업체로 샌프란시스코 LA 피닉스 오스틴 지역에 1500대 이상의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웨이모는 미국외에도 이미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로보택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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