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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렉스온 ‘지금 거신 전화는’ 황인엽·채수빈 차트 정상 등극

입력 2025-06-11 14:47

역주행과 신작 격돌의 5월...플렉스온, 2025년 5월 월간 차트 발표

플렉스온  ‘지금 거신 전화는’ 황인엽·채수빈 차트 정상 등극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5월 K-드라마 시장은 말 그대로 ‘역주행’과 ‘신작 돌풍’이 맞붙은 한 달이었다. K-드라마 글로벌 차트 플랫폼 PLEX-ON(플렉스온)이 발표한 2025년 5월 월간 차트에 따르면, 예상 밖의반전과 굳건한 팬덤이 혼재된 흐름 속에서 새로운 강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5월 PLEX-ON 베스트 시리즈 부문 1위는 ‘지금 거신 전화는’이었다. 입소문을 타고 점차 주목받던 작품은 마침내 차트 정상을 찍으며 역주행의 진수를 보여주었으며 넷플릭스에 공개되자마자화제를 모은 ‘약한 영웅 CLASS 2’가 2위에 오르며 강력한 신작 파워를 증명했다. 이어 가족 코미디 장르의신흥 강자 ‘대운을 잡아라’가 3위로 신규 진입했다.

배우들의 브랜드 파워를 확인할 수 있는 POWER RANKING 부문에서는 황인엽(남자 1위)과 채수빈(여자 1위)이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남자부문 2위는 꾸준한 화제작 ‘엄마친구아들’의 정해인, 3위는 꾸준한 톱3를유지한 변우석이었다. 여자 부문 2위는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의 여운을 준 고윤정, 3위는 변함없이 사랑받는 이세영이 차지했다.

BEST POPULARITY 부문에서는 변우석과 김혜윤이 나란히 남녀 부문 1위를 굳건히지키며 팬덤의 충성도를 증명했다. 남자 부문 2위는 차은우, 3위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로서 입지를 넓혀가는 시우민이 차지했고, 여자부문에서는 정소민(2위)과 이세영(3위)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며 상위권에 머물렀다. 또한, BEST COUPLE 부문에서는 ‘엄마친구아들’의 정해인-정소민커플이 현실감 있는 케미로 최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지금 거신 전화는’의 유연석-채수빈커플이 투표 역주행으로 급상승하며 2위에 올랐고, 여전히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김혜윤 커플은 3위를 기록했다.

베스트 OST 차트는신구 조화가 돋보였다. 석매튜, 박건욱(ZEROBASEONE)의 ‘BACK PACKER’가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고, 2위에는 인기 버추얼 그룹 PLAVE의 ‘멈추지 않아’가올랐다. 놀랍게도 3위에는 10년 넘게 사랑받는 명곡, 유주의 ‘우연히봄’이 이름을 올려 감성 역주행의 힘을 보여줬다.

플렉스온 관계자는 “플렉스온은 6월 차트 집계를 위한 선호도 조사를 셀럽챔프와 마이원픽 앱을 통해 진행 중이며 데이터는 ‘코리아드라마어워즈’의 공식 지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라며 “플랙스온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단순한 투표를 넘어 K-콘텐츠의 흐름을 결정짓는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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