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숲 조성’ 협약… ESG 기반 친환경 사회공헌 확대

이와 관련, 초록우산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신규 바다숲 조성 및 관리, 바다숲 임직원 봉사활동 연계 등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바다숲 조성 사업에 기업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사회공헌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 및 해양 탄소흡수원 확대, 나아가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이다. ‘바다숲’은 대형 해조류가 군락을 이루어 형성된 해양 생태계로,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처이자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록우산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아동복지와 환경보호를 연계한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을 마련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기부 및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참여 방식을 통해 기업들의 환경 사회공헌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김종덕 이사장은 “공단은 건강한 해양 생태계 조성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민간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이 환경과 사회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황영기 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환경사업을 넘어 아동의 삶의 터전까지 보호하는 통합적 민관 협력 사회공헌의 시작”이라며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우리 바다 생태계를 더 나은 환경으로 만들어가며 아동과 세상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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