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국 유전체 데이터 기반 알츠하이머병 연구...교육부 G-LAMP 사업과 4단계 BK21 사업 지원 아래 수행

이 연구는 교육부의 G-LAMP 사업과 4단계 BK21 사업의 지원 아래 수행됐다. 게재된 논문 「Transferability of European-derived Alzheimer’s disease polygenic risk scores across multi-ancestry populations」은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 미국 보스턴 의과대학 등과의 국제 공동연구 결과로, 연구진은 유럽계 유전체를 기반으로 개발된 알츠하이머병 다유전자 위험 점수(PRS)가 비유럽계 집단에서도 유효한지를 정밀 검증했다.
연구 결과, 대부분의 인종 집단에서 PRS가 유의미한 예측력을 보였으며, 특히 APOE 유전자를 포함한 교차인종 PRS 모델이 뛰어난 예측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글로벌 차원의 치매 조기진단 기술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조선대가 지난 13년간 13,000명에 이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치매 고위험군 개인유전체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조선대 광주치매코호트(GARD)연구단(단장 이건호)과 G-LAMP사업단(단장 김용재)이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연구그룹들과 국제 협력연구를 통해 이룬 결실이다.


조선대 김춘성 총장은 “교육부 주요 연구지원이 지역 대학의 특화된 연구 경쟁력과 인재 양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웰에이징 특화 연구와 및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한국인을 넘어 다인종 대상 정밀의료 기술 개발 및 차세대 알츠하이머병 예측모델 구축 등 글로벌 수준의 국제 공동연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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