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 정규 3집 ‘HUNTER’는 타이틀곡 ‘HUNTER’를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으로 구성됐다. 오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이 공개된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Strange’(스트레인지)는 거친 질감의 다양한 신스 사운드와 왜곡된 보컬 사운드가 어우러진 실험적인 스타일의 펑크 록 곡으로, 인간의 내면을 향한 질문을 던지는 영어 가사, 읊조리는 듯한 시니컬한 톤과 격양된 톤을 오가는 보컬이 인상적이며, 키 솔로 앨범의 시그니처로 손꼽히는 영어곡을 이번에도 만날 수 있어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또 다른 신곡 ‘Picture Frame’(픽처 프레임)은 글리치 보컬 찹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하우스 장르 기반의 댄스 곡으로, 몽환적인 신스 악기들이 조화를 이뤄 자유롭게 전환되는 비트와 키의 시원한 보컬이 만나 청량감을 극대화하며, 현실과 꿈의 경계에서 마주친 낯선 감정에 빠져드는 순간을 ‘액자’로 비유한 가사가 돋보인다.
더불어 ‘Lavender Love’(라벤더 러브)는 몽환적인 신스 멜로디에 감성적인 보컬이 더해진 팝 곡으로, 가사에 모든 순간 힘이 되어준 상대방과의 소중한 추억과 고마운 마음을 녹여 따뜻함을 전하며, 함께 따라 부르기 좋은 멜로디와 풍성한 코러스가 아련하고 벅찬 감정을 배가한다.
또한 1일 샤이니 공식 SNS에 오픈된 새 티저 이미지는 괴담 속 정체를 마주한 후 기묘한 존재로 변신하고 도시에 나타난 키의 모습을 담아 컴백 궁금증을 한껏 높이고 있다.
한편, 키는 오는 11일 정규 3집 ‘HUNTER’ 발매에 이어 9월 26~28일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솔로 콘서트 ‘2025 KEYLAND : Uncanny Valley’(2025 키랜드 : 언캐니 밸리)를 개최한다.
한승균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