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정 59가구에 창업자금·비즈니스 교육·육아보조 등 종합 지원

이번 사업은 KOICA와 협력하여 진행중인 ‘필리핀 도시빈곤 장애가정 생계다각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가정의 공동생산과 공동판매를 통해 소득원을 다각화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필리핀의 퀘존시 커먼웰스에 설치된 마부하이 마켓 공판장은 커뮤니티 스토어, 카페, 바자회 등 3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마켓에서는 수혜 가정이 직접 생산한 제품의 전시·판매를 통해 장애가정의 자립 기반 마련의 공간으로 운영된다.
브랜드명 ‘The Market MABUHAI’는 필리핀어로 ‘환영합니다’라는 뜻과 함께 ‘Mother on Advancement of BUsiness for the Household And Young Generation’의 약어로,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를 환영한다는 포용적 비즈니스의 의미와 함께 가정과 청년 세대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노력하는 어머니들의 의미도 담고 있다.
향후 재단은 커먼웰스 공판장을 거점으로 파송푸틱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두번째 마켓 공판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퀘존시 정기 바자회, 살세도 토요시장 등 메트로 마닐라 내 주요 시장 참여와 유통시장 진입을 통해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마닐라지부 최현우 PM은 “이번 ‘필리핀 도시빈곤 장애가정 생계다각화 지원 사업’을 통해 필리핀 마닐라지역 장애가정에게 창업·육아보조·자조모임·판로연계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밀알복지재단은 앞으로도 KOICA와 함께 필리핀 지역의 어려움을 겪는 도시빈곤 가정이 자립할 수 있도록 사업 모델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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