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모은 세무 전문가의 마음

이번 성금은 한국세무사회가 전 회원을 대상으로 7월 30일부터 8월 11일까지 모금을 진행해 마련한 것으로, 약 1천7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무사회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회원들이 모은 따뜻한 마음이 피해 이웃의 일상 복귀에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3월 대형 산불 재난 당시에도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2억원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한 바 있다. 이번 성금을 포함해 수해와 산불 등 굵직한 재난구호에 한국세무사회가 희망브리지에 전달한 누적 기부액이 5억 6천여만원에 달한다.
희망브리지와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월 재난 구호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은 재난 성금 기부는 물론 희망브리지 정기 기부 캠페인 ‘희망스토어’ 참여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나아가 희망브리지와 한국세무사회는 상호 협력하여 이재민 세무 상담과 같은 공공을 위한 프로모노 활동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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