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면 소재 200 가구에 가구당 7만 원 상당 물품 지원… 생활 필수 식품과 의류 잡화 등

‘행복트럭’은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이 지난 2024년부터 GS리테일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국 도서산간 지역에서 점차 문제로 대두되는 식품사막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행선지는 충북 괴산군 장연면으로 양사는 현지를 찾아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 물품을 전달했다.
이를 통해 장연면 소재 총 17개 마을, 200가구에 가구당 7만 원 상당의 물품을 배부했다. 지원 물품은 식용유, 볶음땅콩, 전복죽, 두유, 미역 등 15종의 생활 필수 식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 10가구에는 직접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명삼 희망친구 기아대책 행복한나눔본부장과 박경랑 GS리테일 ESG파트장, 박광규 장연면장 등이 참석했다.
박경랑 GS리테일 ESG파트장은 “도서산간 지역의 식품사막화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실천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명삼 희망친구 기아대책 행복한나눔본부장은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은 고령화와 교통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생필품이나 신선한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행복트럭’이 주민들의 일상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과 협력해 우리 사회 곳곳의 다양한 문제를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공감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가는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