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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액티브운용,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 상장

신용승 기자

입력 2025-09-29 09:55

첫 채권혼합형 액티브ETF…미국 혁신 기업·우량 채권 투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의 첫번째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인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 ETF를 오는 30일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는 기존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의 공격적인 미국 주식 투자 전략에 방어적인 채권 포트폴리오를 더해 안정성을 강화한 상품이다. 최대 50%까지 미국 나스닥 주식에 투자하며, 나머지 자산은 채권에 배분하여 주식 변동성을 효과적으로 완충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주식 부문은 인공지능(AI), 로봇, 바이오 등 차세대 혁신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분석해 산업 주도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을 구사한다. 실제 지난 2월에 출시된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35.1%의 수익률을 보여주며 동기간 14.6% 상승한 나스닥 지수 대비 20.5%포인트(p) 초과 성과를 올렸다.

또한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개화될 AI서비스 시장에 대응해 팔란티어(기업용 AI서비스), 테슬라(AI자율주행 및 AI로봇), 구글(AI서비스 플랫폼) 등에 집중 투자한다. 그 외에 브로드컴(ASIC AI 반도체 기업)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AI 사이버 보안) 등 차세대 혁신 기업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고 바이오 혁신 기업인 길리어드(HIV 백신),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 (RNA기반 유전병 치료제)에도 투자한다.

채권 포트폴리오의 경우 국내 우량 채권 ETF/ETN(상장지수증권)들에 분산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단기채 투자를 통해 시장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국채 대비 높은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국내 채권에 투자함으로써 환율 변동 리스크를 제거해, 안정적인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더불어 KoAct 미국나스닥채권혼합50액티브는 채권혼합형으로 퇴직연금(DC, IRP,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또는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등의 ETF와 혼합하는 전략을 구사하면, 나스닥100 비중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혁신 산업 특성상 기술 트렌드와 주도 기업의 변화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패시브 지수 추종보다는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대응이 가능한 액티브가 유리하다”라며 “해당 ETF는 연금계좌에서도 나스닥 액티브 ETF에 100%까지 투자하려는 분들에게 최적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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