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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제 36회 대구컬렉션 성료

입력 2025-09-29 09:57

밀라노, 서울, 대구를 잇는 국제교류로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제 36회 대구컬렉션 성료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5 제36회 대구컬렉션”이 9월26일∼27일 양일간 패션축제의 장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36회로 개최된 국내 최장수 디자이너 패션쇼인 이번 행사는 이탈리아 밀라노, 서울, 대구를 잇는 국내외 디자이너가 참가한 가운데 2일간 총 8회의 런웨이로 구성되어 K-대구패션의 역량과 글로벌 패션축제로의 가능성을 엿보는 동시에 지역 패션브랜드의 시장진출 발돋움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FUTURE PROOF(미래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제 아래, 급변하는 현재와 미래 패션산업 속에서 지역 패션의 정통성과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응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신진 디자이너들과 서울, 이탈리아 밀라노를 연계하는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모여 K-패션의 국제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 개최되었다.

특히 친환경 패션디자이너인 이탈리아 ‘루도비카 구알티에리(Ludovica Gualtieri)’의 에코패션과 아방가르드 감성이 결합된 패션쇼와 AI 이미지를 활용한 실험적이고 독창적 감각의 ‘곽현주컬렉션’은 새로운 트렌디한 룩을 선보였고, ‘엘바이엘(이유정)’, ‘CHOIBOKO(최복호)’ 등의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디자이너들은 패션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역량을 보여주었다.

최근 국내 패션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지역의 혁신적인 신진디자이너 그룹의‘상민(남상민)’, ‘루부(구화빈)’,‘박상조(박상조)’ 그리고 ‘로지마레(이연수)’와 ‘포움(장재영)’ 등은 이번 컬렉션에서 각각의 차별화된 소재와 감각적인 감성을 제안하여 K-대구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를 선보였다.

대구에서 처음으로 컬렉션을 선보인 이탈리아 디자이너‘루도비카 구알티에리(Ludovica Gualtieri)’는 “ 한국에서의 첫 무대를 대구컬렉션을 통해서 선보이게 되어서 영광스럽고 자부심을 가진 값진 경험이었다. 특히 함께한 지역 디자이너들의 독창성과 높은 디자인 수준에 영감을 받았고 관계자들과의 기획에서 연출까지 프로페셔널한 협업이었다”고 말하며 향후 섬유산지 대구의 우수한 소재를 활용하는 비즈니스와 컬렉션 교류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2025 대구컬렉션 행사를 주관한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의 정순식이사장은 “이번행사를 첫 출발점으로 대구패션산업은 K-패션시장에서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가야 하며 향후 대구컬렉션을 해외 브랜드와의 활발한 교류 기회의 장으로써 국제적인 패션축제로 발전시켜 지역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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