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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창작 뮤지컬 프로젝트 ‘Into the Creation 2025’ 11편 선보인다

입력 2025-10-13 22:19

- 10월 18일~19일 링크아트센터드림 / 한예극장, 쇼케이스 공연
- 10월 22일~25일 성수아트홀, 리딩공연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리딩공연 포스터. (사진제공=한양대)
‘2025년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리딩공연 포스터. (사진제공=한양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양대학교는 산학협력단(단장 강영종)이 주관하는 창작 뮤지컬 프로젝트 ‘Into the Creation 2025’를 10월 한 달간 대학로와 성수에서 차례로 무대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일환으로, 약 7개월간 진행된 창작 멘토링 프로그램의 결실이다. 프로그램에는 극작·작곡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멘토 8명(극작 4명, 작곡 4명)과 선발된 교육생 멘티 16명(극작 8명, 작곡 8명)이 참여했다.

멘티들은 창작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을 바탕으로 새로운 뮤지컬 작품을 완성했으며,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리딩 공연으로 매일 두 작품씩 총 8편의 창작 뮤지컬 작품으로 관객과 무대에서 만난다.

22일에는 ‘최악의 도시, 서울’(김민주·이주아 작)과 ‘사악한 소년’(황은혜·이소현 작), 23일에는 ‘덕후는 알고 있다’(이효림·김찬미 작)와 ‘Tony’(문수진·남윤수 작), 24일에는 ‘쉿, 부인이 깨겠어요’(이주연·이유진 작)와 ‘30세기 미아’(이수민·이동희 작), 25일에는 ‘N번의 우연’(김희정·신혜원 작)과 ‘디어 마이 01(Dear My 01)’(황정혜·우나경 작)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 참여한 멘토로는 성종완, 한정석, 한재은, 추민주(극작)와 신은경, 이선영, 박현숙, 채한울(작곡)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멘티들과 함께 작품 구상부터 대본, 음악 완성까지 밀도 높은 지도를 이어왔다.

한양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젊은 창작자들이 실제 공연 제작 과정을 경험하고, 신작을 무대에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Into the Creation 2025’에서는 기(旣)수료생을 대상으로 한 우수 창작 프로젝트 사업화 지원도 함께 진행됐다. 총 3편의 작품이 선정돼 정식 공연 및 쇼케이스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쇼케이스로는 ‘노미널 : 134340’(극작 박윤혜, 작곡 김진하)이 10월 18~19일 대학로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에서, ‘원스 어폰 어 네임’(극작 최혜련, 작곡 서상재)이 같은 기간 한예극장에서 무대에 오른다.

정식 공연작 ‘프라테르니테’(극작 이다민, 작곡 임예진)는 10월 28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3관에서 장기 공연된다.

사업화 지원에는 작곡가 최종윤, 극작가 강남, 연출가 김동연, 비즈니스 전문가 오훈식·김정인·정인석 등 6명이 참여해 기획 및 네트워킹 전략을 컨설팅했다.

한양대는 지난해에도 ‘Into the Creation 2024’를 통해 10편의 신작을 선보였으며, 일부 작품이 올해 대학로 본공연으로 이어져 창작자들의 성장 사례로 주목받았다.

한양대 산학협력단은 공연 이후에도 (재)성동문화재단, (주)이모셔널씨어터 등과 협력해 후속 네트워킹과 컨설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영종 산학협력단장은 “한양대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차세대 창작자들이 실제 산업 현장과 맞닿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국내 뮤지컬 산업의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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