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학술제는 교수, 졸업생, 재학생 등 3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문적 교류와 지식 공유를 통해 임상병리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경기도임상병리사회 유광철 회장, 정복해 행정부회장, 최충열 학술부회장, 문기춘 사업부회장 등 안산대학교 임상병리학과 동문이자, 협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술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학술제는 임상병리 분야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다양한 연구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안산대의 ▲임상병리학과 ILC 동아리는 ‘DPPH 라디칼 소거법을 이용한 제로 슈거 음료와 일반 음료의 항산화 활성 비교’ ▲생리학 동아리는 ‘동물교감과 스트레스 상관관계’ ▲생명공학 동아리는 ‘진화하는 위협: CPE의 글로벌 및 국내 동향 분석’ ▲조직병리 동아리는 ‘궤양성 대장염 진단을 위한 특수염색과 이중염색의 유용성 비교’ ▲HEMATO 동아리는 ‘Blood Viscosity 검사의 이해와 검체관리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높은 수준의 학문적 열정을 보였다.
또한, 졸업생 멘토링 강연에서는 중앙보훈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한하예능 졸업생(20학번)과 서울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성재 졸업생(15학번)이 각각 생리기능 검사와 분자진단 검사 분야에서의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진로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경기도임상병리사회 유광철 회장은 “학문과 현장이 연결되는 이런 자리가 임상병리사의 전문성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연구와 경험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상병리학과 강윤정 학과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실험과 발표를 통해 전문 역량을 발전시켜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임상병리학과가 학문적 성장과 현장 중심 교육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학은 이번 학술제를 통해 학생들이 임상병리 분야의 최신 동향을 이해하고, 이론과 실무를 융합한 연구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안산대 임상병리학과는 앞으로 이번 성과를 통해 미래 임상병리사로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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