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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번지는 집안 전기화재… “난연 매트리스로 막아요”

한종훈 기자

입력 2025-12-03 15:57

/시몬스
/시몬스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겨울철 주거시설 전기화재 사고가 급증하면서 화재 피해를 예방하는 난연 매트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통계에 따르면 주거시설 전기화재는 2020년 2,693건에서 2024년 2,990건으로 두 자릿수(11%) 늘었다. 관련 재산 피해 규모는 2015년 약 723억 원에서 2024년 1,702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전기히터, 전기장판 등 난방기기를 전기제품 장시간 사용으로 주거시설 전기화재 발생 위험이 더욱 크다.

더 큰 문제는 주거 공간에는 가연성 높은 가구들이 많아 초기 대응이 조금만 늦어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놓치기 쉽다는 것이다. 실내 가구 중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매트리스의 경우 불쏘시개 역할을 해 불이 붙을 경우 삽시간에 불길이 실내 전체로 확산하는 ‘플래시 오버’ 현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매트리스의 화재 안전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며 화재 피해를 줄이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위례신도시에서 발생한 전기장판 화재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지만, 시몬스에서 생산한 난연 매트리스 덕분에 화재가 번지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

시몬스 침대는 2018년부터 국내 최초, 유일하게 시판 중인 가정용 매트리스 전 제품을 국제표준(ISO 12949) 및 국내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으로 시험한 난연 매트리스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업계 리딩 브랜드답게 지난해 1월에는 공익을 위해 난연 매트리스 제조 관련 특허를 무상으로 공개하며, ‘안전한 수면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의 핵심은 독자 개발한 난연 소재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이다. 해당 소재는 불씨가 닿아도 잘 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이 붙은 뒤에도 불길이 자연적으로 소멸한다. 시몬스는 가정용 매트리스 전 제품에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을 적용하는 한편 봉합 실과 봉합 면테이프, 매트리스 하단의 미끄럼 방지 부직포까지 전면에 난연 기능을 갖췄다.

방재시험연구원이 진행한 ‘전 국민 생활화재 안전시험’에서도 난연 성능이 없는 일반 매트리스는 4~7분 만에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지만,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는 1분 30초 이내에 불길이 자연 소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면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품질만큼이나 제품의 ‘안전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서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는 기본이고, 소비자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제품들이 더욱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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