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 급락하며 다시 9만달러선 무너져...이더리움, 6% 넘게 급락하며 3000달러선도 내 줘

2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국제 금 선물가격은 오후 11시 40분(美동부 기준) 2% 넘게 상승한 온스 당 4861.54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유럽간 관세 전쟁이 당분간 타협점을 찾기 쉽지 않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3% 가까이 하락하며 8만9385.4달러에 거래되며 또다시 9만선이 무너졌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은 6% 넘게 급락하며 3000달러선이 붕괴됐다.
국제 금 은 등 상품가격과 가상화폐 가격이 이처럼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것은 미-EU간 관세전쟁 가능성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달러화도 약세를 이어가며 한 달여만에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두 자산의 성격 변화를 꼽는다. 종전에는 두 자산이 화폐가치 하락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묶이면서 동조화 현상을 나타냈다. 하지만 금은 실물자산이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를 강화하는 반면, 비트코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발언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을 받으면서 위험자산 성격을 굳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