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기존 메시지 반복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 주류...트럼프, "군사 목표 매우 빨리 달성" 자평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전쟁 개전 33일차인 이날 현지 시간 오후 9시 연설에서 "미국은 세계 최대의 산유국으로 호르무츠해협을 통한 원유 수입을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이 간접적으로 지원은 하겠지만 유럽과 한 중 일 등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종전 계획을 제시하지 않았다. 오히려 향후 2~3주간 이란을 더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그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17원(전날 주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넘게 오른 1520원까지 급등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룬 진전 덕분에 오늘 밤 나는 미국의 모든 군사적 목표를 매우 빨리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3주'는 최근 그가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수행해온 미군의 철수 시점으로 거론해온 기간으로, 그 기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번 연설 내용에 대해 새로운 정책 발표없이 기존 메시지를 반복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새로운 내용은 없었고 한 달간 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들을 재탕한 것에 불과했다”며 “이는 전쟁을 종식할 방안을 발표하길 기대했던 일부 공화당 세력과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짚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