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성악가 협업과 제작 완성도 향상으로 예술성·국제 경쟁력 동시 강화
- 광화문광장 야외 오페라로 시민 접점 확대, 공공성과 대중성 아우른 성과 인정
- 레퍼토리 제작·시장성·시민 향유 확대까지…대한민국 대표 공공 오페라 브랜드 위상 확인

세계적 권위의 뉴욕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NYF K-NBA)'은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와 부문별 평가를 거쳐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여 발표하는 시상식이다.
서울시오페라단은 뛰어난 레퍼토리 제작 역량과 공공성의 조화를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1985년 창단된 서울시오페라단은 공공 공연예술단체로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테너 이용훈, 소프라노 황수미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협업하며 서울 공연예술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파우스트', '아이다', '라보엠' 등의 굵직한 레퍼토리를 안정적으로 제작해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졌다. 주요 작품들이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 공연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성을 입증했고, 꾸준히 축적해 온 레퍼토리 운영 역량이 이번 대상 수상의 결정적 배경이 됐다.
무엇보다 극장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도심 속 열린 문화 경험을 제공한 '광화문광장 야외 오페라'는 수천 명의 시민이 운집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일상 속으로 스며든 이 공연은 오페라 장르 특유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공공성을 극대화한 상징적인 사례로 꼽힌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시민과의 접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당장 이달 9일부터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베르디의 명작 '나부코'를 무대에 올리며, 오는 11월에는 푸치니의 '라보엠'으로 관객을 찾는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야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이며 또 한 번 도심 속 오페라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이번 수상은 서울시오페라단이 공공성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오페라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온 성과"라며 "예술단 중심 제작극장으로서 한국 공연예술의 새로운 성취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혜진 서울시오페라단장 역시 "예술적 완성도와 관객 저변 확대를 함께 실현해 온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레퍼토리와 다양한 무대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오페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