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건축 시공성 극대화 위한 콘크리트 기술협력...특수 시멘트 구현

이번 협약은 초고층 현장에서 필수적인 콘크리트 압송 성능을 개선하고 전반적인 시공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콘크리트 배합부터 현장 실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표산업과 삼표시멘트는 고층 타설에 최적화된 특수 시멘트 개발과 배합 기술 검증을 주도한다. 콘크리트의 점성을 낮춰 작업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목표 강도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삼표그룹 기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블루멘트 스피드(SPEED)’는 기존 1종 포틀랜드 시멘트(OPC) 이상의 초기 압축강도를 확보한 고성능 친환경 혼합시멘트다. 콘크리트 타설 후 단 하루 만에 5MPa(메가파스칼) 이상의 탈형강도를 구현할 수 있어 공기 단축과 효율적인 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협력사인 GS건설은 기술 성능 평가와 실증 총괄을 맡는다. 생고뱅코리아홀딩스는 글로벌 노하우를 접목한 맞춤형 혼화제 개발에 힘을 보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4사가 함께 완성할 기술의 핵심은 ‘저점성 고유동 콘크리트’의 상용화다. 삼표가 제공하는 우수한 품질의 시멘트와 정밀한 배합 설계가 적용되면 펌프관을 통해 콘크리트를 상층부로 밀어 올리는 압송 과정에서 마찰 저항이 크게 줄어든다.
결과적으로 닿기 힘든 초고층까지 콘크리트를 원활하고 균일하게 타설할 수 있어 시공 속도는 물론 건축물의 품질과 현장 안전성까지 동시에 향상시키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이사는 “초고층 현장의 성공 여부는 척박한 상층부 타설 조건에서도 변함없는 강도를 발현하는 콘크리트의 품질에 달려 있다”며 “삼표그룹이 축적해 온 시멘트 생산 및 배합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고품질 시공을 돕고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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