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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 이권재 “동탄2 물류센터 백지화 동참하라”…조용호 향해 압박 수위 높여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18 14:20

대학병원 유치 공약도 발표…“의료·복지 결합한 미래형 도시 만들 것”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가 화성 동탄2지구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를 주장하고있다./선거캠프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가 화성 동탄2지구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를 주장하고있다./선거캠프
오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 후보(국민의힘)가 18일 화성 동탄2지구 물류센터 건립 문제를 둘러싸고 더불어민주당 조용호 후보를 향해 공개 압박에 나섰다.

여기에 세교3지구 대학병원 유치 공약까지 추가로 내놓으며 민생·교통·의료를 축으로 한 정책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후보는 최근 화성 동탄2지구 내 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과 관련해 “오산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조용호 후보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앞서 아 후보는 오산과 화성 지역 시장 후보들에게 ‘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백지화’를 공동 공약으로 채택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조 후보 측이 즉답을 피하면서 양측 간 공방이 격화되는 분위기다.

지난 4일 경인방송 보도에 따르면 조 후보는 공동공약 제안과 관련해 “아직 정식으로 검토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답변 회피는 시민 기만”…물류센터 공방 격화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 후보는 “동탄2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국지도 82호선을 이용하는 차량이 하루 1만2000여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산 전역이 극심한 교통난에 시달릴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어 “오산시민의 안위와 생존권이 걸린 중대한 사안을 두고 ‘검토하지 못했다’며 답변을 회피하는 것은 시장 후보로서 매우 부적절한 태도”라며 “조 후보가 과연 오산시민의 편에 서 있는지 시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또 “정당과 정파를 떠나 시민의 삶을 우선하는 후보라면 지금이라도 공동공약 협약에 동참해야 한다”며 재차 결단을 촉구했다.

이번 논란은 오산과 화성 간 생활권 문제, 교통 혼잡, 환경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지역 현안이라는 점에서 선거 막판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세교3지구 대학병원 추진…“100년 경쟁력 확보”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선거캠프
이권재 국민의힘 오산시장 후보./선거캠프
이 후보는 의료 인프라 확충 공약도 함께 발표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핵심은 세교3지구 내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을 유치해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오산은 인구 증가 속도에 비해 대형 의료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학병원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세교3지구 개발계획 단계에서 의료시설 용지를 확보하고, 이후 민간 사업자 공모를 통해 병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추진했던 종합병원·오피스텔·재활병원·노인복지주택 결합 모델을 참고해 의료와 주거, 복지를 결합한 ‘패키지형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대학병원 유치는 단순한 의료시설 확충을 넘어 전문 의료인력과 관련 산업 유입을 이끄는 도시 경쟁력 강화 정책”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복지·주거가 결합된 미래형 도시 모델을 통해 오산의 100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며 “시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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