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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환경교육부터 건설안전·탄소중립까지…시민 참여형 정책 확대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6-01 08:41

환경교육주간 맞아 다양한 시민 참여형 환경 체험 프로그램 진행도
건축 안전점검 수행기관 모집·경전철 이용 기후행동 기회소득 운영

용인=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가 환경교육과 건설안전, 탄소중립 실천을 아우르는 시민 체감형 정책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친환경 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환경교육도시 용인,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주간 운영
제5회 환경교육주간 포스터. /용인시
제5회 환경교육주간 포스터. /용인시
시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제5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시 전역에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 시에 따르면 환경교육주간은 환경부가 국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같은해 환경부로부터 전국 제1호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시는 매년 환경교육주간을 활용해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을 확대해 오고 있다.


올해는 환경의 날인 오는 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105명이 참여하는 ‘환경 실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 시청 하늘광장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환경교육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이어 오는 6일에는 수지구 죽전체육공원에서 ‘탄소중립 조아용’ 행사가 열린다. 종이팩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체험, 자원순환 홍보 등 실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 청소년 ESG 교육·생태 체험 프로그램 확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환경교육도 이어진다.

오는 9일에는 용인대덕중학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의미를 이해하고 환경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이 진행되고 10일에는 운학초등학교에서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교육이, 정암수목공원에서는 과학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천 수생생물 탐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같은날 수지환경교육센터에서는 지역 내 생태학교 교사 40여명이 참여하는 교사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열리며 참가 교사들은 지역 환경 특성을 반영한 교육자원 발굴 방안과 학교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ESG 교육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환경교육주간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 인식을 높이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전문기관 공개 모집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시
용인특례시청 전경. /용인시
시는 건축 분야 건설공사의 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점검 수행기관 공개 모집에도 나선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건설공사 안전점검을 수행할 전문기관을 모집한다.

지난해 선정된 수행기관의 운영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새로운 기관을 구성하기 위한 절차다.

선정된 기관은 향후 1년간 지하 10m 이상 굴착공사와 10층 이상 16층 미만 건축물 공사 등 안전관리계획 수립이 의무화된 건설현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또는 서울특별시에 본점을 둔 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건축·종합 분야 등록 업체다.

시는 서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30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사고 예방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경전철 이용하면 지역화폐 지급…기후행동 기회소득 확대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러스’ 포스터. /용인시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러스’ 포스터. /용인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인센티브 정책도 확대된다.

시는 이달부터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러스’ 사업에 경전철 이용 인증 활동을 새롭게 추가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러스’는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에 용인시 특화 프로그램을 접목한 정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약 13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에 가입한 뒤 경전철 승강장이 보이도록 인증사진을 촬영해 등록하면 된다. 인증 시 1회당 지역화폐 100원이 지급되며 하루 최대 2회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경전철 이용 인증 이벤트를 시범 운영한 결과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 정식 사업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환경교육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건설현장 안전 확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 도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과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 참여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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