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칩, 브랙웰 GPU와 CPU 탑재...인텔 AMD는 6~7% 급락...테슬라, 스페이스X와의 합병 우려로 4.57% 급락

6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주가는 인텔과 AMD를 겨냥해 윈도 노트북용 'RTX 스파크 슈퍼칩'을 공개한 데 힘업어 전거래일보다 6.26% 급등했다.
전날 대만에서 연 컴퓨텍스 행사에서 이 슈퍼칩을 따른 것이다.
이 슈퍼칩에는 블랙웰 GPU(그래픽처리장치)와 그레이스 CPU(중앙처리장치)가 탑재된다. 올가을부터 에이수스, 델, HP,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노트북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 슈퍼칩이 장착된 노트북 컴퓨터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콘텐츠 창작, 게임 등이 모두 가능해진다. 엔비디아는 전날 대만에서 연 컴퓨텍스 행상에서 이 슈퍼칩을 공개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1%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6.64% 급등하며 시총규모를 1조1680억달러로 늘렸다. 대만 TSMC도 4% 넘게 급등했다.
윈도 노트북 컴퓨터용 RTX 스파크 슈퍼첩 기술 제공업체인 영국 ARM은 무려 16% 폭등했다. 반면 엔비디아의 슈퍼칩 공개 영향으로 인텔과 AMD주가는 각각 7%, 6% 급락하기도 했다.
빅테크주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2.28% 상승한 반면 대부분 약세를 이어갔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1%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애플 1.84%, 테슬라는 4.57% 급락했다. 스페이스X와의 합병 가능성에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다우존스지수가 전거래일보다 0.09% 상승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은 0.2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2% 올랐다.
3대 지수가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높았다. 이란 전쟁 종전 협상의 전망이 불확실한 데다 거품 불안감까지 높아졌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평화 협상 종료 가능성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협상은 매우 빠른 속도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 직후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베이루트로 향하는 병력은 없을 것이며 이동 중인 병력도 이미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오리온의 팀 홀랜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이란간 상황은 충돌 확대 국면보다 긴장 완화 국면에 더 가까운 상황”이라며 “유가가 4~6주 전 수준을 크게 넘어서는 상승세를 보이려면 분쟁이 현재보다 훨씬 심각하게 격화돼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신호를 소화하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