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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 바텐더, SIP 슈퍼노바 글로벌 결선 우승

입력 2026-06-05 09:04

한국 바텐딩, 아시아 넘어 세계 정상권 입증

왼쪽부터 소코바 박주성 바텐더, 베트남의 판 까오 두이 히에우(Phan Cao Duy Hieu), 싱가포르의 재커리 탄 즈웨이(Zachary Tan Zewei)
왼쪽부터 소코바 박주성 바텐더, 베트남의 판 까오 두이 히에우(Phan Cao Duy Hieu), 싱가포르의 재커리 탄 즈웨이(Zachary Tan Zewei)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SIP 슈퍼노바(SIP Supernova) 2026' 한국 결선 우승자인 소코바 박주성 바텐더가 일본에서 열린 글로벌 결선에서 최종 우승자 3인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독일, 스페인, 홍콩·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베트남, 이탈리아 등 15개국에서 선발된 바텐더 27명이 참가했다. 박주성 바텐더는 베트남의 판 까오 두이 히에우, 싱가포르의 재커리 탄 즈웨이와 함께 최종 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결선은 '센서리 아키텍처(Sensory Architecture)'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칵테일의 향과 맛뿐 아니라 시각, 촉각, 청각 요소까지 고려한 창작 칵테일을 선보이는 크리에이티브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어 업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제안하는 리더십 챌린지와 바 운영 역량을 평가하는 호스팅 챌린지 등을 수행했다.

박주성 바텐더는 하바나 클럽 럼을 활용해 호텔의 턴다운 서비스에서 느껴지는 편안함을 표현한 '조용한 럭셔리(Quiet Luxury)' 콘셉트의 칵테일을 선보였다. 대회 주제에 대한 이해도와 창의성, 서비스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으며 심사위원단과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세계적인 바 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월드 베스트 바와 아시아 베스트 바 선정에 참여하는 업계 관계자들이 평가에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최종 우승자 3명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 위치한 '더 월드 50 베스트 바 2025' 11위 바인 알키미코에서 일주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후 멕시코 할리스코의 코디고 1530 데킬라 증류소를 방문해 증류주 생산 과정과 현장 운영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미겔 파스칼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박주성 바텐더의 수상은 한국 바텐딩 문화가 창의성과 기술력, 호스피탈리티 측면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 바텐더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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