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9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으로 초청돼 전 세계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은 ‘군체’가 국내 개봉과 동시에 가파른 흥행세를 이어가 화제다.
2026년 국내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데 이어 단기간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오프닝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극의 주인공인 전지현의 강렬한 열연과 변함없는 파급력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 중이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에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전지현은 생명공학과 교수이자 생존자 그룹의 리더 권세정 역을 맡아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판단과 신념을 믿는 정의로운 인물을 섬세히 그려냈다.
특히 그는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끝까지 생존자들을 이끄는 리더의 책임감과 압박감을 정교한 감정 연기로 표현해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감염체의 패턴과 진화 구조를 분석하는 지적인 면모부터 아비규환이 된 상황에서 느껴지는 인간적인 고뇌까지 입체적으로 묘사하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강인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위기의 순간마다 보여준 흔들림 없는 눈빛은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전지현은 ‘군체’의 처음과 끝을 관통하는 절대적 존재감을 발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책임졌다는 평이다.
그동안 영화 ‘시월애’, ‘엽기적인 그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도둑들’, ‘베를린’, ‘암살’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스크린에서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온 전지현.
‘군체’로 또 한 번의 성공적인 연기 변주를 보여주며 극장가를 장악한 그는 ‘대중이 사랑하는 배우’로서 굳건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런 전지현이 다음 차기작으로 브라운관 점령을 예고했다. JTBC 새 드라마 ‘인간X구미호’ 주연을 확정한 그가 과연 해당 작품에서는 어떤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극 중 전지현은 뛰어난 연기력과 아름다운 비주얼로 사람들을 홀리는 톱배우이자, 이천 년 묵은 구미호 구자홍으로 변신한다. 구자홍은 사람 홀리는 재주를 타고난 만큼 대단한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인물이다.
한편, 영화 ‘군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쇼박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