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구호 차량 투입

이번 활동은 희망브리지가 올여름 추진 중인 폭염 재난 대응 캠페인 '시원한 여름날'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스스로 세탁이 어려운 50가구를 대상으로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건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지원했다.
현장에는 희망브리지가 보유한 5.5톤 규모 특수 세탁 구호차량 2대가 투입됐다. 차량에는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가 탑재돼 있어 의류와 이불 등을 현장에서 바로 세탁하고 건조할 수 있다. 하루 기준 약 1000kg 규모의 세탁 작업이 가능한 장비다.
희망브리지는 세탁 지원과 함께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마음샤워꾸러미' 500세트도 전달했다. 꾸러미에는 바디워시와 샴푸, 컨디셔너, 치약, 칫솔, 샤워타월, 비누, 손 세정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위생용품이 포함됐다.
최근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취약계층의 건강 관리와 위생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이나 장애인의 경우 세탁과 위생 관리가 쉽지 않아 여름철 건강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영이 공릉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매년 여름 위생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며 "세탁 지원과 위생용품 제공이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폭염 속에서 기본적인 위생 관리조차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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