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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기념 '국악' 기획공연 개최

입력 2026-06-08 09:43

- 1994년 '국악의 해' 생활국악 정신, 부산 예지당 무대서 재조명
- 전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 특별출연, 8가지 대표 무형문화유산 선봬
- 6월·11월 두 차례 개최…종묘제례악부터 농악까지 다채로운 공연 구성

전통 레퍼토리 '국악(Gugak: Korea in Sound)'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전통 레퍼토리 '국악(Gugak: Korea in Sound)' 공연 포스터. (사진제공=국립부산국악원)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기념해 전통 레퍼토리 '국악(Gugak: Korea in Sound)'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6월 19일부터 20일,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열린다.

공연은 1994년 '국악의 해'가 지향했던 국악의 생활화 가치를 현대 무대에서 재조명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당시 국립국악원이 발간한 '생활국악 대전집'에 수록된 이야기를 바탕으로, 과거부터 일상 속에서 명맥을 이어온 국악의 역사적 생명력을 짚어본다.

무대 프로그램은 기악, 무용, 성악, 연희 등 8가지 종목으로 구성됐다. 비나리를 시작으로 옛 궁중 음악인 종묘제례악, 탈춤, 아리랑, 가곡, 판소리, 강강술래, 농악 등 주요 무형문화유산이 차례로 시연된다.

특히 국립부산국악원 국악연주단 소속 50여 명의 단원과 함께, 1994년 '생활국악 대전집' 음반 녹음에 직접 참여했던 김기동, 노부영, 이영 전 국립국악원 정악단 단원이 특별 출연한다. 이들은 국악연주단과 합동 무대를 꾸미며 전통 음악의 지속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종임 연출가, 김연주 작가, 이은석 무대디자이너, 박유진 조명디자이너, 양영신 영상디자이너 등 각 분야 전문 제작진이 합류했다.

본 공연은 취학 아동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예약 및 문의 사항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 및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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