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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러, 이혜민 작가와 ‘Metamorphosis’ 전시 개최

입력 2026-06-09 09:13

쇼룸 넘어 문화공간으로…국내 첫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 오는 8월 8일까지

콜러, 이혜민 작가와   ‘Metamorphosis’ 전시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글로벌 프리미엄 키친·바스 브랜드 콜러(KOHLER)가 설치미술가 이혜민 작가와 함께 전시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8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콜러'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는 콜러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티스트 협업 전시다.

콜러는 오랜 기간 디자인과 예술, 장인정신을 브랜드 가치로 내세우며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미국 위스콘신주 본사에서는 1974년부터 예술가와 장인을 지원하는 '아트·인더스트리(Art/Industry)'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아티스트들과의 협업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글로벌 예술 협업 철학을 국내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파트너인 이혜민 작가는 버려진 재료와 일상 소재를 수집하고 반복적으로 축적해 새로운 형태와 의미를 만들어내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전시명인 '메타모포시스'는 변화와 변신을 의미하는 단어이자 이 작가의 대표 연작 시리즈 명칭이다. 작품들은 시간과 반복의 과정을 거쳐 새로운 존재로 변화하는 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이혜민 작가의 설치 작품이 배치된다. 관람객은 작품과 공간이 어우러지는 과정을 통해 재료와 감각, 디자인과 예술이 교차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작가 인터뷰 영상도 함께 공개돼 작품 세계와 제작 과정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콜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브랜드 쇼룸의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단순 제품 전시 공간을 넘어 디자인과 예술이 만나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이혜민 작가는 "'메타모포시스'는 단순한 형태 변화가 아니라 시간과 반복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 탄생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며 "스튜디오 콜러에서 작품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선영 콜러코리아 대표는 "콜러는 150여 년 동안 디자인과 혁신,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발전시켜 왔다"며 "이번 전시가 디자인과 예술을 연결하는 새로운 영감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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