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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대 반등에 7700선 회복…‘매수 사이드카’ 발동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6-09 09:42

코스피가 전날의 급락을 딛고 5% 가까이 올라 7800선을 되찾은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전날의 급락을 딛고 5% 가까이 올라 7800선을 되찾은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반도체주 강세와 이란 이스라엘의 교전 중단 소식에 장초반 3% 넘게 급등하며 7700선을 회복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1.52포인트(3.49%) 오른 7745.93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3.35포인트(2.85%) 상승한 7697.76에 개장 후 오름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7847.74까지 올랐다.

장초반 급반등에 거래소는 9시 12분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돼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중단되는 조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13억원, 15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4170억원 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상승에 힘임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38%, 6.70% 상승 중이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61% 급등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미국의 중재로 교전을 중단한 점도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기(9.92%), 현대차(2.35%), LG에너지솔루션(1.80%), 삼성생명(2.80%) 등도 대부분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 거래 종가보다 5.6원 내린 1529.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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