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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술전환 중소 제조기업에 95억 저리 융자 지원…“기술사업화 마중물 역할”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6-10 09:09

공공기술 이전·기술전환 기업 대상 전용자금 신설키로
3분기부터 구조고도화자금 금리 3.0% 내외 인하 전망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인천시가 제조업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기술전환에 나서는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총 95억원 규모의 저리 융자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구조고도화자금의 금리 산정체계도 개편해 기업들의 투자 부담을 낮추고 기술혁신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시는 10일 제조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구조고도화자금 내에 ‘기술전환 기업자금’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 경영안정자금과 구조고도화자금을 지원하며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술이전 및 기술전환을 추진하는 제조기업을 위한 전용 융자자금을 새롭게 마련한 점이다.

◇기술혁신 투자 확대·금융 부담 완화 기대

신설된 기술전환 기업자금은 공공기술을 이전받았거나 공공기관의 중개를 통해 기술 이전을 받은 제조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기업들은 해당 자금을 활용해 생산공정 혁신과 신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시설 및 설비 투자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분기별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시는 디지털 전환과 신산업 성장으로 제조업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술 확보와 사업화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를 추진하지 못하는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는 데 이번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경기침체 장기화와 고금리 기조로 위축된 기업 투자심리를 회복하기 위해 구조고도화자금의 금리 산정방식도 개선한다.

경제 여건과 시중금리 수준을 보다 폭넓게 반영하는 방식으로 개편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개편된 금리체계는 올해 3분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현재 2분기 금리보다 낮은 3.0% 내외 수준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전환 기업자금을 포함한 구조고도화자금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시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기술이전과 기술전환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라며 “우수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사업화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해 기술이 실제 생산과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경쟁력 회복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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