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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AI 기반 지능형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구축…시민 맞춤형 디지털 행정 구현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6-12 08:06

열람 가능 시간·최적 채널 자동 추천…카카오톡·네이버 연계 확대
전자고지 도달률 향상·행정비용 절감 기대, 12월 본격 서비스 개시

수원시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모바일 전자고지 고도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수원시
수원시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모바일 전자고지 고도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있다./수원시
수원=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지능형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며 시민 중심의 디지털 행정 혁신에 나선다.

시는 12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모바일 전자고지 고도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1일 개최하고 시민 맞춤형 전자고지 서비스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전자고지 이용 패턴과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로 가장 효과적인 발송 시간과 전자고지 채널을 추천하는 AI 기반 서비스 구축이 핵심이다.

납부자가 고지 내용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신속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전자고지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AI 분석 기반 ‘맞춤형 전자고지’ 구현

시는 전자고지 발송부터 열람, 납부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용자 특성에 따라 카카오톡과 네이버 등 최적의 전자고지 채널을 추천하고, 열람 가능성이 높은 시간대를 분석해 맞춤형 발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전자고지를 확인하지 않았거나 열람 후에도 납부가 이뤄지지 않은 시민에게는 단계별 재발송 체계를 적용해 도달률과 납부율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세입 행정 운영과 시민 편의 증진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큰 글씨 전자고지와 모바일 음성 전자고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존 카카오톡 중심 서비스에서 네이버까지 연계 범위를 넓혀 시민들의 선택권도 강화할 예정이다.

◇비용 절감 성과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

시는 2024년 11월부터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본격 운영하며 현재 68개 부서에서 33종의 고지·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고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종이 고지서 제작과 우편 발송 비용을 줄여 행정 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주정차 위반 과태료 안내 분야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올 5월까지 모바일 전자고지를 운영한 결과, 기존 등기우편 발송 방식 대비 약 3억9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비용 절감률은 36.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그동안 축적한 운영 데이터와 경험을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전자고지 서비스를 구현해 전자고지의 도달률과 열람률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원구 시 경제정책국장과 모바일 전자고지 운영 부서 관계자, 사업 수행사인 ㈜아이앤텍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수행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원구 경제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AI를 활용한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로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전자고지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11월까지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12월부터 AI 기반 맞춤형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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