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호텔앤리조트 측은 “이번 전시는 지난 2023년부터 이어온 문화 예술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울산의 자연적 요소와 예술적 사유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울산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박철호 작가는 물결의 파동이나 바람 같은 자연 현상을 ‘결’이라는 개념으로 시각화해 온 예술가다. 작가의 작품 세계는 태화강과 푸른 바다의 물결을 연상시키는 울산의 자연 경관이 주는 정적인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호텔 로비 및 공용 공간에서 작가의 대표 연작 ‘리플(Ripple)’과 ‘오버랩(Overlap)’을 포함한 주요 작품 8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026년 신작 ‘오버랩’ 연작은 분말 안료(물감의 원료가 되는 고운 색가루)를 캔버스 위에 흘려보내는 행위를 반복해 만든 작품으로, 흑백의 간결한 색채와 깊이 있는 질감이 특징이다.
한편,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연간 20여 건의 기획 전시를 꾸준히 개최하며, 투숙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왔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