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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카이스트와 공동 연구 'Q1 국제학술지' 게재

입력 2026-06-18 09:45

체지방률 따라 달라지는 혈류 개선 효과…세라젬·카이스트 연구 주목

연구를 통해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검증된 에어셀 마사지기(다리마사지기·사지순환압박장치)를 착용한 모습
연구를 통해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검증된 에어셀 마사지기(다리마사지기·사지순환압박장치)를 착용한 모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세라젬과 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가 수행한 혈액순환 개선 기술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컴퓨터스 인 바이올로지 앤 메디슨(Computers in Biology and Medicine)' 2026년 5월호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의생명 컴퓨팅과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영향력이 높은 SCIE급 학술지로 평가받는다.

세라젬-카이스트 미래헬스케어센터는 세라젬의 헬스케어 사업 역량과 카이스트의 연구 기술을 결합해 의료가전 기술과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된 공동 연구 조직이다.

이번 연구는 사지압박순환장치(IPC·간헐적 공기압박)가 혈액순환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체지방률 등 개인별 신체 조건에 따라 동일한 압박 방식에서도 혈류 개선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체지방률 수준에 따라 압박 장치가 혈관에 전달하는 자극 효과와 혈관 변형 정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체지방률에 따른 압력 전달률 변화와 혈관 반응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압박 강도뿐 아니라 일정 시간 압박을 유지하는 방식도 혈액순환 개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도 확인했다. 이는 향후 개인별 신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헬스케어 기기 설계에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진은 다양한 신체 조건을 반영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압박 조건과 개인별 특성이 혈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후 실제 임상 결과와 비교해 혈액순환 개선 원리를 검증했다.

실제 성인 30명을 대상으로 한 초음파 평가에서는 기기 작동 시 다리 정맥의 최대 혈류 속도가 평균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분석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세라젬은 이번 연구가 지난 3월 발표한 초고속 인체 시뮬레이션 모델 연구에 이은 후속 성과라고 설명했다. 향후 개인별 신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과 AI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에도 연구 결과를 활용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혈액순환 개선 기술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며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과 데이터 기반 솔루션 개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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