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E로 여는 세계도시 인천…미래산업, 시민행복 품은 민선 9기의 새로운 도전
첨단산업과 원도심이 함께 도약하는 인천…300만 시민과 세계를 향한 미래 비전
경제와 혁신, 균형성장이 만드는 글로벌 인천…'순수 인천맨' 박찬대의 희망 설계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경제자유구역,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등 인천이 가진 세계적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제물포·문학·부평을 잇는 원도심 혁신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시장이 강조하는 것은 경제성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기후위기 대응과 안전, 공공의료, 돌봄, 청년 일자리와 주거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를 두루 챙기며 누구나 행복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특히 스스로를 '순수 인천맨'이라고 표현할 만큼 인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하는 참여형 시정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인천에서 태어나고 배우고 성장하며 시민과 함께 살아온 그의 삶은 인천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그래서 그의 시정 철학은 삶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정성이 느껴진다. 자신이 살아온 도시를 더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책임감은 시민들에게도 자연스러운 공감과 기대를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결국 박 시장의 꿈은 인천을 세계와 경쟁하는 경제도시이자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가는 품격 있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있다. 이는 곧 인천의 미래는 이제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단계가 아니라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시간으로 접어들고 있다.
◇미래산업으로 여는 새로운 인천…ABC+E 전략
민선 9기의 핵심 비전은 'ABC+E' 전략이다. 인공지능(AI), 바이오(Bio), 콘텐츠(Content), 에너지(Energy)를 중심으로 미래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인천의 성장동력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오늘날 세계 경제는 AI와 바이오가 산업 질서를 다시 쓰고 있고 콘텐츠와 친환경 에너지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다. 박 시장은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인천을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축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도전이다.

인천은 누구보다 강력한 성장 기반을 갖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세계적인 항만은 대한민국 최고의 물류 경쟁력이다. 송도국제도시는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경제자유구역, 첨단산업단지, 우수한 대학과 연구기관, 국제도시 인프라는 다른 도시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자산이다.
여기에 AI와 콘텐츠 산업이 더해진다면 인천은 단순한 관문도시를 넘어 미래산업 플랫폼 도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제 중요한 것은 비전보다 실행이다.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이어질 때 비로소 인천의 경쟁력은 세계적 브랜드로 완성될 수 있다.
◇원도심 혁신이 곧 도시의 미래다
도시의 미래는 신도시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오래된 도시가 살아야 미래도 지속된다.
박 시장이 추진하는 '제문부 프로젝트'는 이러한 철학을 담고 있다. 제물포와 문학, 부평을 연결하는 원도심 혁신은 단순한 재개발이 아니라 도시의 역사와 문화, 산업을 함께 되살리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세계적인 도시들도 모두 같은 길을 걸었다. 영국 런던의 도크랜드, 독일 함부르크의 하펜시티,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는 산업 유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바꾸며 도시 브랜드를 새롭게 만들었다.
인천 역시 자신의 역사와 정체성을 경쟁력으로 바꾸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

교통은 도시 경쟁력의 혈관이다. GTX와 인천도시철도 확충, 광역교통망 구축,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교통혁신은 시민의 시간을 줄이고 산업의 속도를 높이는 핵심 과제다.
'수도권 어디든 1시간'이라는 목표는 단순한 이동시간 단축이 아니라 도시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작업이다.
하지만 도시 경쟁력은 경제성장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고, 청년이 떠나지 않으며 어르신이 존엄한 노후를 누릴 수 있는 도시가 진정한 선진도시다. 기후위기 대응, 의료와 돌봄, 안전과 복지까지 함께 성장하는 도시만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
청년정책 역시 민선 9기의 중요한 시험대다. 좋은 일자리와 안정적인 주거, 창업 기회와 문화가 함께 갖춰질 때 청년은 도시를 선택한다. 결국 인천의 미래는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도시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적토성산(積土成山)은 '흙을 한 줌씩 쌓아 큰 산을 이룬다'는 뜻이다. 세계적인 도시 역시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시민의 신뢰, 공직사회의 헌신, 기업의 투자, 청년의 도전이 하나씩 쌓일 때 비로소 도시의 품격이 완성된다.
물론 민선 9기의 출발선에 선 박 시장 앞에는 적지 않은 과제가 놓여 있다. 그러나 인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사랑하는 '순수 인천맨'이라는 점은 분명한 강점이다. 이제 남은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실천하는 일이다. 인천의 꿈은 박 시장 한 사람의 꿈이어서는 안 된다. 기업인의 꿈이어야 하고, 청년의 꿈이어야 하며, 아이들의 꿈이어야 한다. 무엇보다 300만 시민 모두가 함께 품고 함께 완성해 갈 공동의 미래여야 한다.
그 꿈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하나씩 현실이 되는 순간, 세계가 먼저 찾고 세계가 배우며 세계와 경쟁하는 도시가 된다. 그것이 민선 9기 인천이 향해야 할 진정한 목적지이며 박 시장과 300만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갈 새로운 인천의 미래다.
※ 통찰추호(洞察秋毫)는 가을철 새의 가는 털까지 꿰뚫어 본다는 뜻으로 작은 변화 속에서도 본질을 읽어내는 통찰력을 의미한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