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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 돕고 공실률 낮추고…한동대, 지역 연계 '생성형 AI 창업가' 육성 본격화

입력 2026-07-06 12:23

- 글로컬대학30 사업 일환…무료 교육부터 상권 연계·창업 보육까지 '원스톱'
- 오는 21일 1기 교육 시작으로 하반기 두 차례 교육 진행

포항시 인구 감소 추이 및 중앙상가 공실률 현황. (사진제공=한동대)
포항시 인구 감소 추이 및 중앙상가 공실률 현황. (사진제공=한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청년과 주민을 위한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크리에이터 전문가(창업가) 양성 및 제네시스랩 입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첨단 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실질적인 창업으로 유도하고, 침체된 포항 구도심 상권의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의 실무는 AI 전문교육기업인 뉴스핌AI아카데미가 맡아 진행한다. 커리큘럼은 소셜 미디어(SNS) 숏폼, 광고, 영상 제작 등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위주로 구성했다.

단순 교육을 넘어 창업 통합 지원이 이루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수강생들은 교육 이수 후 사업화 컨설팅, 법률·세무 자문, 개인사업자 및 법인 설립 지원을 받게 된다.

유망 창업팀으로 선정되면 한동대 창업보육공간인 '제네시스랩'에 입주해 네트워킹과 사업 고도화 등 후속 보육을 지원받는다.

특히 한동대는 창업 초기 청년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포항 구도심 상권의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를 매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을 위한 광고·홍보 콘텐츠 120건 이상을 제작하고, 15개 이상의 청년 기업을 제네시스랩에 입주시켜 초기 매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지역 밀착형 창업 지원은 포항시가 직면한 이중 과제인 '청년 유출'과 '구도심 공동화'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5년 52만 명을 돌파했던 포항시 인구는 2025년 6월 말 기준 48만 9,898명으로 떨어지며 49만 명 선이 무너졌다.

특히 2020년 이후 20~39세 청년 인구가 약 1만 6,000명에서 2만 5,000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 더불어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서 포항 중앙상가의 집합상가 공실률은 37.0%에 달해 심각한 상권 침체를 겪고 있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교육 수료가 곧 창업과 초기 매출 확보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은 맞춤형 디지털 홍보 수단을 얻게 되는 구조"라며 "포항형 콘텐츠 창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해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AI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1기는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이어 2기 교육이 9월 1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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