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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여주시장 "변화 넘어 성과로"…민선 9기, 행복도시·희망여주 완성 속도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7-08 14:23

첫 정책브리핑…원도심 도시재생·반도체 산단·신청사 건립 등 청사진 제시
"시작한 사람이 끝을 보겠다"…원도심 활성화·복지·산업 육성 동시 추진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88.5%…"시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키는 시정 할 것"

이충우 여주시장이 8일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따. /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이 8일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따. /여주시
여주=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민선 9기를 시작한 이충우 여주시장이 "변화에서 성과로"를 새로운 시정 기조로 내세우며 원도심 도시재생과 첨단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맞춤형 복지 확대를 통해 '행복도시, 희망여주' 실현에 속도를 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8일 시청에서 전국 및 지역 언론인을 대상으로 민선 9기 출범 첫 정책브리핑을 개최했다.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130여명의 언론인이 참석한 이날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공약과 시정 방향을 직접 설명하며 여주시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여주시 출범 이후 최초의 재선 시장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만큼 시작한 사업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며 강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기업이 찾고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만들겠다"

이 시장은 민선 9기의 핵심 목표를 경제와 균형발전, 관광, 복지 등 네 가지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지금 여주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돌아오는 경제도시, 원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도시, 관광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체류형 관광도시,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이 행복한 복지도시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은 변화의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민선 9기는 그 기반 위에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시작한 사람이 끝을 보겠다는 각오로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의 언론브리핑 모습. /여주시
이충우 여주시장의 언론브리핑 모습. /여주시
◇민선 9기 1호 결재 '원도심 도시재생'…여주 균형발전 본격화

이 시장은 민선 9기 첫 결재 사업으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을 선택하며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원도심의 역사성과 신도심의 성장 잠재력을 연결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며 "이제는 준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남한강변 계절축제와 제일시장 부지 재개발, 아올센터 건립, 경기실크 문화공간 조성 등 기존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이 시장은 "집객과 유입, 연계, 확산을 키워드로 관광과 문화, 상권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도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원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여주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청사·반도체 산업단지…여주 미래 성장동력 구축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핵심 사업도 속도를 낸다.

이 시장은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으며 현재는 부지 조성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기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9년 4월 준공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도 본격화해 가남 지역 5개 반도체 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현재 토지 보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달 중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이 시장은 "산업단지는 단순한 공장 부지가 아니라 여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성장 거점"이라며 "기반시설 지원과 투자 인센티브, 기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역설했다.
언론브리핑 모습
언론브리핑 모습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공약 이행률 88.5%로 신뢰 행정 강조

민선 9기 2호 결재인 경로당 반찬 지원사업도 관심을 모았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식사 준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는 여주형 복지정책으로 복지와 농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업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은 "시범 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복지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루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는 민선 8기 공약 이행률이 88.5%를 기록한 점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공약은 선언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해야 할 시민과의 계약"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선거 과정의 경쟁은 끝났다. 이제는 시민 통합과 화합을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한 여주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현장을 살피고 책임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선 9기의 첫 정책브리핑을 통해 이 시장은 원도심 도시재생과 첨단산업 육성,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맞춤형 복지 확대를 양대 축으로 '행복도시, 희망여주' 완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변화'와 동시에 '성과'를 약속한 그의 두 번째 임기가 여주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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